자유게시판 <기사> 로봇·오디오·노트북… 모두 스마트폰으로 通한다
2012-11-18 21: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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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로봇·오디오·노트북… 모두 스마트폰으로 通한다

입력 : 2012.11.10 03:08 | 수정 : 2012.11.11 11:52

더 똑똑해지는 스마트폰 - 대형 액정·키보드만 있는
'깡통 노트북'과 연결해 스마트폰을 컴퓨터로 사용
오디오 스피커와 결합하고 집 전화처럼 사용할 수도
스마트폰이 두뇌 역할 - 교육용 로봇에 장착해 두뇌로 활용하는 제품도

 
겉으로 보면 영락없는 노트북이지만 속은 비어 있다. 사람의 두뇌에 해당하는 CPU(중앙처리장치) 등이 모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이 노트북은 스마트폰과 연결된 뒤에야 작동한다. 노트북은 대형 액정 화면과 키보드 등 입출력을, 스마트폰은 프로그램 실행 등 두뇌 역할을 담당한다. 일종의 분업을 통해 스마트폰이 노트북으로 변신하는 셈이다. KT가 최근 내놓은 '스파이더 랩탑'이다.

스마트폰이 각종 전자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며 영역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스마트폰을 집 전화처럼 쓸 수 있게 해 주는 액세서리 제품이나, 스마트폰과 결합해 오디오로 활용할 수 있는 스피커 제품인 '오디오 독(Audio Dock)' 등은 이전에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의 변화는 이 수준을 뛰어넘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컴퓨터, 내비게이션, 로봇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전자기기의 두뇌 역할을 스마트폰이 대체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용 로봇, 노트북, 게임기 속 스마트폰

컴퓨터 업계에서 특히 이런 흐름이 두드러진다. 원조는 지난해 국내에도 출시된 모토로라의 스마트폰 '아트릭스'다. 노트북 모양의 단말기와 결합해 노트북처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을 컴퓨터 본체 삼아 모니터와 키보드를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게 해줬다. 대만의 컴퓨터 제조업체 아수스도 이에 뒤질세라 '패드폰'이라는 스마트폰 시리즈를 내 놨다. 패드폰은 평상시에는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다 뒷부분이 비어 있는 태블릿 단말기에 끼워넣으면 태블릿PC로 사용이 가능하다. 두뇌 역할은 스마트폰이 맡고 대형 액정과 배터리만 있는 태블릿은 사실상의 '깡통'이었다.

국내 업체들도 뒤따라 경쟁적으로 제품들을 쏟아냈다. KT는 올해 초 스파이더 랩탑의 전신인 스파이더폰을 내놨다. 외국의 기존 제품들처럼 노트북, 태블릿PC로도 활용할 수 있었고 게임기로도 활용이 가능했다. 스마트폰 화면을 TV를 통해 출력하는 서비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담긴 영화를 TV로 보는 것은 물론이고 게임 화면은 TV로 보고, 조작은 스마트폰으로 하는 서비스가 현실이 된 것이다.

교육 분야에서도 이런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SK텔레콤은 대교와 함께 '스마트 아이빔'이라는 제품을 출시했다. 어린 아이 손 크기의 빔프로젝터를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동화와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 이 회사의 '스마트 로봇'은 다른 교육용 로봇과는 달리 스마트폰을 로봇에 장착해 '두뇌'로 활용한다. 로봇을 제어하는 프로그램도 스마트폰의 앱이다. "기존 로봇은 한 번 만들면 프로그램을 고치기 어려웠지만 스마트 로봇은 앱만 개발하면 무궁무진한 방향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차량도 마찬가지다. 스마트폰 기반의 차량 내비게이션이 인기를 끌자 아예 무선 방식을 통해 스마트폰의 내비게이션 화면을 전송받아 보여주는 전용 단말기도 등장했다. 일반 내비게이션과는 달리 스마트폰과 연결이 돼야만 내비게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단말기는 지난 8월 말부터 인터넷을 통해 1000대 한정으로 판매됐지만 시장 반응이 좋아 연내에 양산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각종 전자기기의 두뇌 역할을 스마트폰이 대체할 수 있던 건 스마트폰 성능이 급격히 발전했기 때문이다. KT 이일성 매니저는 "스마트폰 성능이 워낙 급발전해 노트북에 근접해 가고 있다"며 "스마트폰 등장 이후 통신사별 차별화가 어려워지면서 고객 확보를 위해 다양한 기기를 개발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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