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학교 폭력, 이제 그만" 7대 실천 정책으로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든다
2012-10-31 14:41:06
학교폭력예방센터 (jikimdg) <> 조회수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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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을 폭행·공갈 등으로 괴롭혔다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합니까?"(판사)

"예. 인정합니다. 반성하고 있습니다."(가해 학생 서모·우모군)

작년 말 자살한 대구의 중학생 김모(당시 14세)군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상해·공갈·강요 등을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해 학생 서모(15)군과 우모(15)군에 대한 첫 공판이 1일 대구지법 별관5호 법정에서 열렸다.

법정은 재판 1시간여 전부터 가족과 취재진 등으로 가득 찼다. 오전 11시 30분쯤 쑥색 수의(囚衣)를 입은 서군과 우군이 고개를 숙인 채 들어왔다. 주변 눈치를 살피며 불안해하는 모습이었다.

양지정 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은 두 학생의 공소사실을 확인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대구지검 홍승욱 검사는 김군 유서와 휴대전화 문자 복원 기록 등 100여 가지 증거를 제출했고, 변호인들은 증거·증인 신청을 포기했다.

서군 변호인은 "이번 사건은 게임 아이템 해킹이 원인이 됐다"며 이 문제를 다룬 언론 보도 내용을, 우군 변호인은 주변인들 탄원서를 참고자료로 제출했다.

30여분간 진행된 재판 내내 서군과 우군은 고개를 숙인 채 방청석의 가족을 쳐다보지 않았다. 숨진 김군 부모는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두 학생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13일 오후 3시에 열린다.